[그곳] 트렌디한 프랜차이즈 총 집결 '제4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7'

170여 브랜드 참가 '올해 최대 규모'…예비창업자 선택 폭 넓혀

[프라임경제] 월드전람이 주최한 '제4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7'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을 돕기 위해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Hall B에서 열렸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는 국내 프랜차이즈업계와 같이 성장해온 최장수 창업박람회로 국내외 프랜차이즈브랜드가 마케팅 판촉을 펼치는 경연의 장이다.

이번 박람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170여 브랜드가 참가해 올해 열린 국내 프랜차이즈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44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27일 코엑스에서 열려 예비 창업자들이 전시장 입장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 박지혜 기자

지난해 진행했던 '제42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6'에는 3만2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도 매표소 앞부터 참관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으며, 전시장 내부는 예비창업자들로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

 

이번 박람회는 다양하고 트렌디한 브랜드가 참가해 예비창업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먼저 식음료 및 외식 프랜차이즈 참가업체로 △커피베이 △달콤커피 △더벤티 △메머드△빌리엔젤 △서래갈매기 △하남돼지집 △피자애 등이 눈에 들어왔다.

 

최근 프랜차이즈 박람회 중 눈에 띄게 상승세를 보이는 품목인 아케이드, 독서실, 세탁 프랜차이즈 업체로 CNT 스터디센터를 비롯해 △골프존 △스트라이크존 △레전드야구존 △크린업24 △펭귄하우스 △월드크리닝 △세탁을위한사람들 등 생활밀착형 브랜드들이 참가했다.

이번 창업박람회에는 170여 브랜드가 무료 시식, 창업상담, 도서 배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창업박람회에 참석한 예비창업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 박지혜 기자

 

부스에서 시식 이벤트와 스크린골프 체험, VR 체험, 1:1 창업상담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대웅씨(30·자영업자)는 "전에 다른 창업박람회를 참여한 적이 있는데 오늘 참가한 창업박람회에서 더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수 있었다"며 "최근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점이 좋았고, 여러 브랜드를 접하다 보니 그동안 가게를 운영하면서 틀에 박혀 있었던 생각을 깰 수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창업을 준비 중인 장진희씨(25·경기도 화성시)는 "다양한 프랜차이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다"며 "여러 음식을 직접 맛보고,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창업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아직 창업을 준비 중이어서 오는 9월에 SETEC에서 열리는 창업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을 보탰다.

 

특히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인 CNT 스터디센터는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운영 노하우를 담은 책인 '전화성의 스타트업 교과서'를 무료로 제공해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전화성 대표는 "이번 창업박람회가 프리미엄 독서실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CNT 스터디센터의 경쟁력에 대해 확신을 줄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박람회 부대행사로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재남 원장)이 진행하는 창업세미나가 전시장 내 세미나장에서 3일간 진행되며, △성공적인 창업준비 △안정적인 점포 오픈 △수익성 높은 점포운영 등 총 세 가지 주제로 예비창업자뿐만 아니라 체인 본사에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월드전람의 차기 박람회인 '제45회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2017'은 오는 9월28일 서울 대치동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참가업체 모집 중이며 참가문의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시사무국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