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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집에 들어가면 핸드폰이 알아서 충전이 되는 날이 멀지 않았어요

자석의 원리 이용…선 없이도 가까이에서 한꺼번에 여러개 스마트폰 충전 OK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07.28 18:50:53
[프라임경제]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된 스마트폰은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배터리가 떨어지면 전원이 꺼지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충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하지만 이제 배터리 충전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오고 있어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힘들게 충전할 필요가 없어요.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페'나 영화관, 집 등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호주머니 속 스마트폰이 충전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아직까지는 스마트폰과 충전기가 10cm 이내에 있어야만 충전이 된대요. 하지만 기술 개발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요.

머지않아 우리가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처럼 스마트폰 충전도 간편하게 할수 있는 날이 올 것으로 기대되요.

ⓒ ETRI



우리나라 연구원들이 최근 충전기와 10cm 이내에 있는 스마트 기기를 방향과는 상관없이 자유롭게 충전할 수 있는 컵 모양의 선 없는 충전기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선 없는 충전기는 '충전패트'라는 납작하게 생긴 것에 스마트폰을 정확하게 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아요.

하지만 이번에 만든 기술은 '3차원 공간 무선충전기술'이라고 해요. 이 기술은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대지 않아도 충전이 가능해요. 한 마디로 스마트폰을 컵 속에 넣어 충전하는 것처럼 특정한 공간에 넣어 두면 충전이 되는 거예요. 자석의 N극과 S극이 일정하게 존재하도록 만드는 '균일장' 생성 기술 때문이라고 해요. 

특히 '3차원 공강 무선충전기술'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여러 대를 함께 충전할 수 있어요. 멀리서도 이용할 수 있고요. 스마트폰을 어떻게 놓아도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똑같대요.

물론 선으로 연결해서 충전하는 것보다는 속도나 시간을 같아도 전체적으로 조금은 기능이 떨어진대요. 하지만 연구원들은 이 기술이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해요. 

이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ETRI라는 곳에서는 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요. 더 충전이 잘되도록 하는 방법, 빨리 충전되는 방법, 충전기를 작게 만드는 것, 사람의 몸에 해가 없도록 하는 것, 더 많이 안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이호진 ETRI 전파·위성연구본부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만든 기술은 연구단계의 기초이지만 이 기술을 쓸 수 있는 곳을 생각해 본다면 그 영향력은 대단할 것"이라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이 기술은 미래에 사물과 인터넷이 합쳐진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오염시키는 나쁜 배기가스가 없는 자동차, 사람의 손으로 조종하면서 하늘을 날며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는 드론 등 전기의 움직이는 특징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 및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는 기초로 본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박성현(신구대학교 / 2학년 / 24세 / 수원)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발달장애인 감수팀)

유종한(나사렛대학교 3학년 / 22세 / 서울 )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 
김영현(24세 /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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