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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 본궤도 진입

교육·개발호재 갖춘 1843세대 수도권 대규모 단지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07.31 18:18:47
[프라임경제] 서희건설은 지난 30일 남양주 진주아파트(경기 남양주시 평내동 산 84-11 일대)가 관리처분총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남양주 진주아파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21개동 1843세대(전용 46~85㎡ 규모)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본격 탈바꿈할 예정이다.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 서희건설

이 단지는 경춘선 평내 호평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수석 호평 간 도시고속화 도로를 통한 구리시 및 서울 강북권 진출이 용이하다.

교육 인프라도 확보됐다. 단지 1㎞ 내에 구룡초등학교, 평내초등학교, 평내중학교, 호평중·고등학교가 위치한다.

◆내년 5월 착공·분양 동시 추진

인근 지역 개발 호재도 있다. 주변에 신도시급 공공 주택 사업 지구인 다산 신도시 개발이 예정됐다.

한편 서희건설은 2009년 이후 지지부진하던 이 사업에 2015년 11월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박차를 가하며 지난 10일 대의원 회의를 개최, 도급 계약서에 날인을 마쳤다.

특히 이번 관리처분총회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되면 내년 5월 착공과 분양이 동시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서희건설이 이번 사업으로 대형 건설사들이 독차지하고 있는 수도권 대단지 재건축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타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던 조합주택 사업을 전국 물량의 절반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성공적 조합사업을 관리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쌓은 최다 시공실적의 아파트 건축 기술은 조합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도심정비 경험 많은 '중견건설사' 호평

서희건설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사업을 통해 좋은 상품을 선보이며 쌓은 노하우로 서희건설의 남다른 설계와 상품 노하우를 녹여 남양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주택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낙후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에 집중해 지역주택조합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서민 주거안정에 도움이 되고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도 부응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희건설은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2016년 1월 3876억원 규모의 2586세대 대단지 '청주 사모 1구역' 대규모 주택 재개발사업 첫 수주를 시작으로 도시정비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작년 상반기 도심정비 물량을 1조원 이상 수주한 건설사 3곳 가운데 중견 건설사로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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