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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추홀 명장 첫 탄생

중기계정비 김주호, 용접 이종열 2명 최종 선정

이승재 기자 | ibn7777@naver.com | 2017.08.02 14:10:13

[프라임경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산업 현장의 명인 미추홀 명장을 첫 탄생시켰다.

인천시는 2일 인천가치 재창조를 위해 지역 산업 현장에서 장기간 종사하면서 지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 숙련 기능인을 선발해 기능인 우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인천광역시 미추홀명장'(이하 미추홀명장)을 올해 처음 선정해 발표했다.

시는 미추홀명장 선정을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21개 분야 90개 직종을 대상으로 서류접수, 평가, 현장 실사와 시민 의견 수렴, 면접 등을 거쳐 올해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분야의 타 지역 전문가들로 구성해 진행하기도 했다.

최종적으로는 지역 숙련 기술 분야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미추홀명장심사위원회'를 통해 면접과 종합논의를 거쳐 선정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2017년 미추홀명장의 주인공은 중기계정비 김주호, 용접 이종열 2명이 최종 선정됐다.

미추홀명장으로 선정되면 미추홀명장 증서와 명패가 수여되고, 5년 동안 매년 100만원의 기술 장려금이 지원되며, 인천광역시 명장의 전당에 등재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는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선정된 미추홀 명장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가는 마중물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최고의 우수 기능인을 발굴 우대하는 사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인식전환은 물론 인생의 나침판과 같은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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