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 자립 지원 장학금 전달

총 3억8000만원 "일시적 기부 아닌 수혜자 생애 책임 사회공헌"

[프라임경제] S-OIL(010950, 이하 에쓰오일)은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위치한 보육시설 선덕원에서 보육원 청소년들의 학업과 자립을 돕기 위한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열어 장학금과 후원금 등 3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4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올해에도 전문대학에 입학한 보육원 출신 대학생 중 △화학공학 △기계 △전기·전자 등 이공계 전공 학생 40명을 추가 선발해 각 2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이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까지 장학금을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특히 우수한 학생은 향후 회사 입사지원 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에쓰오일은 3일 서울 은평구 선덕원에 장학금 3억8000만원을 전달했다. ⓒ S-OIL

아울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 75명에게도 △중장비 △컴퓨터 △미용 △제과제빵 등 전문 기술 및 자격증 습득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비 200만원씩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은 단순히 일시적 성격의 기부가 아니라, 학생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고 독자적인 생활 능력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수혜자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책임지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는 "드림 장학금이 어린 나이에 가족과의 이별이라는 아픔을 경험한 보육원 청소년들이 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갖추어 사회에 진출하고 각자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