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들로 공항이 정말 복잡해 보여요. 인천공항의 모습이예요. ⓒ 뉴스1
[프라임경제] 드디어 여름 휴가철이예요. 다들 휴가를 즐기기 위해 어디로 가면 더 편하고 재밌게 놀다 올 수 있을지 계획을 잡고 있지요.
요즘에는 해외로 여행을 떠나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갈 때 알아두면 좋은 금융 상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금융'이란 돈의 순환, 사용 등을 말하는데요,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도 금융에 해당돼요.
금융산업이 잘 진행되고 있는지 늘 살피는 금융감독원(사람들은 '금감원'이라고 줄여서 불러요)이라는 기관이 있는데요, 금감원이 '해외여행시 챙겨야 할 금융꿀팁'을 알려줬어요.
다른 나라로 가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돈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겠죠. 최근에는 은행에 가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돈을 바꾸는 것을 신청할 수 있어요. 그리고는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은행이나 공항에 있는 영업점 등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다른 나라의 돈을 직접 받을 수 있어요.
공항에는 우리나라 돈을 다른나라의 돈으로 바꿔주는 환전소가 있어요. ⓒ 네이버 블로그
돈을 바꾸기 위해 스마트폰에 있는 은행 애플리케이션(줄여서 '앱'이라고 하지요)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해요. 돈을 바꾸려는 사람들은 은행에 돈 바꿀 때 필요한 돈을 내야 하는데, 이것을 '환전수수료'라고 해요.
그런데 은행의 앱을 이용하면 환전수수료를 아주 조금만 내도 돼요. 90% 정도 할인해 준대요. 그리고 외국돈을 받으러 갈 때는 공항에 있는 영업점을 이용하는 게 안전해요. 이 경우 꼭 영업시간을 확인해야 해요.
또 동남아시아 나라의 돈은 우리나라에서 그 나라의 돈으로 바꾸지 말고, 우리나라에서 미국 달러로 바꾼 다음, 그 동남아시아 나라에 도착해서 달러를 그 나라 돈으로 바꾸는 것이 더 좋다고 해요.
해외여행을 하다가 사고를 당할 수도 있어요. 사고가 나더라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사고에 대비할 수 있어요. 이 보험은 짧은 여행(3개월 이내), 긴 여행(3개월에서 1년, 혹은 1년 이상) 등 여행 기간에 맞춰서 가입하면 돼요.
해외여행을 하다가 혹시 사고가 나도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면 사고에 대해 미리 준비할수 있다고 해요. 사진은 동남아시아 세부의 한 리조트 해변가 전경이예요. ⓒ 네이버 블로그
여행하는 중에 몸을 다치거나 병에 걸렸을 때 치료를 해야 하는데, 이럴 때 보험에 들어놓으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 병원에서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았을 때는 진단서나 영수증, 처방전 같은 것들을 받아둬야 우리나라에 돌아와서 보험사에 내야 보험금을 받을수 있어요.
또 휴대폰을 잃어버리거나 도둑맞는 일이 생겼을 때도 보상을 받을 수 있대요.
만일 여행간 곳에서 잃어버린 나의 신용카드가 다른 사람을 통해 올바르지 않게 사용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용카드를 잃어버렸거나 도둑맞았을 때는 즉시 신용카드회사에 신고를 해야 해요. 내 신용카드를 훔치거나 주운 사람이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경우에는 신용카드 회사가 사실을 확인한 후에 이 돈을 대신 갚아줘요.
[용어해설]
금융감독원: 금융산업이 질서 있게 건전하게 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중요한 기관이에요. 정부와 금융기관을 감시하는 일도 해요. 금융감독원이 만들어지기 전에는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보험감독원, 신용관리기금 같은 기관들이 있었는데, 1999년에 '금융감독원' 하나로 뭉쳤어요.
진단서: 병원에서 진료 받은 검사 결과를 적어놓은 것을 말해요. 환자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의사가 진단서를 만들어요.
처방전: 환자의 병이 고치는데 필요한 약을 적어놓은 것을 말해요. 이것도 의사가 직접 써요.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에 가서 약사에게 내놓으면 거기에 적힌 대로 약을 내눠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조유진(여의도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은채원(진명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김나현(평촌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경기도 안양)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나사렛대학교 재활자립학과 3학년 뮤지컬팀)
김희연 / 박한솔 / 손다영 / 오수아 / 윤상우 / 이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