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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정신 되새긴다" 휴먼인러브-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Humanitarian I am'

8월19일 세계인도주의의날 맞아 양 기관 공동캠페인, 광화문광장서 19일까지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8.06 15:36:52

[프라임경제] 세계인도주의의 날(8월19일)을 맞아 휴먼인러브(이사장 김영후)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이하 KCOC. 회장 박용준)가 2017 세계인도주의의날 '휴머니테리언 아이앰(Humanitarian, I am)' 공동캠페인을 개최한다.

오는 8월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외교부, 코이카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28개 기관(NGO, 국제기구 등)이 참여한다.

세계 인도주의의 날은 시리아, 남수단, 예멘 등의 내전 및 대형 자연 재해 현장에서 일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휴먼인러브 구조팀이 지난 2015년 4월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 휴먼인러브

6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다양한 활동이 펼쳐진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VR 체험, 긴급구호키트 등을 통해 인도적 지원 활동을 경험하고 그래피티 예술가들과 함께 인도주의 정신을 그리며, 예멘 난민과의 눈맞춤을 통해 인도적 위기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개막 행사에 함께 하는 사람들도 주목할 만하다. 재외동포대학생 200명이 광화문 일대에서 퍼포먼스 및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G20 정상회담 등에서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린 '블러디루츠(Bloody rootz)'팀이 그래피티 작업을, 클래식 기반 크로스오버 연주팀 ‘레이어스(Layers)’가 축하 공연을 한다.

EBS 공감 캠페인 눈맞춤 팀은 예멘 난민과 시민들의 눈맞춤 현장을 영상에 담는다.

이번 캠페인은 8월19일 오후 3시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리는 '인도주의를 찾아서(Finding Humanity) 토크콘서트'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본 토크콘서트는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하고, 인도적 위기 현장에서 작업해온 사진작가 이요셉, 재난분쟁 다큐멘터리 전문 감독 강경란, 굿네이버스 국제구호팀장 안형구,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플루트연주자 송솔나무, DR콩고 출신 난민이자 광주대 교수인 욤비토나 등 6명이 연사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UN 인도주의 조정국(UNOCHA)에서의 활동 경험을 나눈다.

연사들의 강연 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토크 콘서트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자신만의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방법(Finding Humanity!!)을 찾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휴먼인러브와 KCOC는 2014년부터 세계 인도주의의 날 기념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예술가 그룹, 재외동포대학생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도주의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게 되고 우리 국민들의 인도적 지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로 기대된다. 

본 캠페인은 정부가 지원하는 인도적 지원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을 주관하는 KCOC는 세계 여러 분쟁 및 기근 지역에서 인도적 지원 및 개발원조 사업을 하는 한국개발NGO의 협의체로 현재 130개 회원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휴먼인러브 이희국 사무총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재난과 분쟁 현장에는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하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주의 활동가들과 인도적 지원활동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UN ECOSOC(유엔경제사회이사회), UN DPI(유엔공보국)에 등록된 국제구호개발 NGO로서 국내·외 재난발생지역에 긴급구조단을 파견해 인명을 구조하고, 식량, 의약품, 생필품 등의 구호품을 지원하며, 재건 및 복구활동을 실시하는 인도주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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