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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극조생종 '설봉1호' 노지 첫 벼 수확

틈새시장 적극 공략…농가소득 증대 기여 예상

안유신 기자 | ays@newsprime.co.kr | 2017.08.08 09:07:40

극조생종 설봉1호 노지 첫 벼 수확 모습. ⓒ 이천시


[프라임경제]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지난 3일 장록동에서 논농사를 짓고 있는 한태희씨(63)가 첫 노지 벼베기를 했다고 밝혔다.

한씨가 육성한 '설봉1호'는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의 긴밀한 공동연구 끝에 지난 2013년 7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와 품종명칭을 출원했다. 지난 2년간 지역적응시험 등 실증실험을 거쳐 2015년 9월 국립종자원 품종보호권 및 품종명칭을 최종 등록 완료했다.

'설봉1호'는 이천시가 개발해 설봉산의 이름을 붙인 극조생 품종으로,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28일 모내기를 한 후 100여일 만에 수확을 하게 됐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설봉1호는 타 품종에 비해 수확이 빨라 시장가격보다 높은 2만4000원(4kg)으로 판매되며, 향후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천의 극조생 품종으로 정착되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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