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의 자살·고독사 예방 및 정서지원을 위해 마련한 반려식물 모습. ⓒ 용인시
[프라임경제]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은 9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취약계층의 자살·고독사 예방을 위한 정서지원을 위해 저소득층 100가구에 반려식물을 무료로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에 공기청정식물을 제공해 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정서적 안정은 물론 공기정화 효과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
화분에는 '어르신 녹색친구와 말벗하세요, 부르시면 언제라도 달려가겠습니다'라는 문구와 구성동주민센터 복지팀 연락처(031-324-6702)도 새겼다.
구성동 협의체 위원들과 복지팀 직원들은 10일부터 19일까지 저소득층을 직접 방문해 화분을 전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복지상담도 할 계획이다.
구성동 관계자는 "취약계층에 반려식물을 보급해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청탁금지법 등으로 매출이 급감한 남사 화훼단지내 드존화훼유통과 협약을 맺고 화분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