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의 하늘을 책임지고 연구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지금부터 연구원이라고 부를께요)이 '조종하는 사람이 없이 혼자 나는 비행기'(무인비행기)를 움직이는 일에 성공했어요. 비행기가 혼자 배 위에 내려 앉거나, 다시 올라가서 하늘을 날 수 있도록 비행기를 움직이는 기술을 개발한 거죠.
이런 무인비행기를 움직이는 기술이 성공하면, 바다 위에서 다른 배를 찾아내거나, 법을 어기고 물고기를 잡는 나쁜 배를 찾을수도 있고, 바다의 안전을 검사하는 데 이용할수 있어요.
무인비행기가 배 위에서 스스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것은 우리나라 기술로는 처음으로 성공한 거예요. 특히 '틸트로터'라는 이름을 가진 무인비행기가 스스로 배 위에서 오르고 내리도록 움직이도록하는 것을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처음이에요.
항공항공우주연구원이 틸트로터라는 이름의 조종하는 사람없이 비행기가 배위에서 스스로 올라가고 내려오는 모습을 세계에서 가장 처음으로 성공을 했어요.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난 7월에 200Kg 무게의 '틸트로터'라는 무인비행기('TR-60'이라는 이름을 가졌어요)가 배 위에서 스스로 올라가고 내려오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데 성공했어요.
무인비행기가 날도록 연습도 많이 했어요. 바다를 지키는 경찰들이 타는 배인 '해경함'이 배위에서 달리고 있을 때, 무인비행기가 스스로 떠 배의 밖으로 날았다가 다시 배 위로 안전하게 내리는 지 직접 시험했어요.
땅 위에서와는 다르게 바다 위에 있는 배는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파도 때문에 갑판(큰 배 위에 나무나 철판으로 깔아 놓은 넓고 평평한 바닥)이 흔들려서 비행기가 오르고 내리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요.
이렇게 좋지 않은 조건 속에서도 200kg 무게의 무인비행기 '틸트로터'가 10번 계속해서 배 위에 스스로 오르내리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너무 놀라운 일이예요.
연구원에 따르면, 각자 따로 움직이는 배와 무인비행기가 서로가 있는 곳을 정확하게 계산해서 무인비행기가 내려오는 순간, 배와 무인 비행기의 사이가 '0'에 가깝게 되도록 무인비행기를 정확하게 이끄는 게 가장 중요해요.
연구원은 이를 위해 배의 위치와 무인비행기 사이의 정확한 위치를 재보는 'RTK-GPS'라는 기술을 써서 나타내도록 했어요.
연구소에서 일하는 사람는 "이번 비행시험 성공을 통해 틸트로터 비행기를 배 위에서 운전하고 사용할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어요. 그러면서 "기술을 이용해 바다 위에서 잃어버린 다른 배를 찾거나, 불법으로 물고기를 잡는 배를 찾거나, 바다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 등 바다 위에서 다양한 용도로 틸트로터 비행기를 쓸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갖추었다"고 덧붙여 말했어요.
'우리모두소중해' 편집위원
이소민(은광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김유정(이화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신예원(하나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우리모두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