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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잘 지내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산호랑이 건강 양호

산림청, 훈련 후 관람객 공개 예정

김상현 기자 | nakedoll@gmail.com | 2017.08.10 14:44:26

[프라임경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백두산호랑이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곧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백두산호랑이 우리(수컷). ⓒ 산림청


백두산호랑이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경 경북 경주 대덕산에서 포획된 수컷 호랑이가 마지막 출현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은 최근 서울대공원에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소재)으로 이송한 백두산호랑이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잘 적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호랑이는 '멸종위기 동·식물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에 따라 지난 6월 29일 서울대공원에서 데려온 백두산호랑이 2마리(한청-암컷 12살, 우리-수컷 6살)다. 

현재 현지 안정화 훈련 거쳐 2마리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환경적응도 순조롭다. 입·방사 등 훈련을 추가로 진행한 후 관람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수목원에 옮겨온 백두산호랑이 1마리(두만-수컷, 15살)와는 얼굴 익히기 등의 과정을 거쳐 합사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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