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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광양항 사포1부두 해양오염 긴급방제

중질유 이송작업 중 연결 호스 빠져 유출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17.08.11 06:51:05

전남 광양항 사포1부두에서 기름이 유출돼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 여수해경

[프라임경제] 여수해양경찰서(총경 김동진)는 전남 광양항 부두에서 접안 작업 중 유류 호스가 터져 중질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6시8분경 전남 광양항 사포 1부두에서 유류 유출신고를 접수받은 여수해경은 헬기 1대, 광양해경파출소 순찰정, 방제정 2척, 경비함정 2척을 사고현장에 신속히 출동시켜 방제 조치토록 했으며, 유관기관에도 신속히 사고내용을 알려 여수해양수산청 푸르미호, 해양환경관리공단 208황룡호, 전남939호도 방제작업에 나섰다.

사고는 이날 오후 5시30분경 A호(56,172톤, 파나마선적, 석유운반선)에서 해양시설로 중질유 이송작업 중 연결 호스가 빠져 오염물질이 부두와 선박 사이에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7시14분경 사고 선박 외측을 오일펜스로 포위해 더 이상의 오염 확산을 막았다.

한편 헬기와 경비함정을 동원해 광범위 확인 결과 사고 선박 외측에 오염군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여수해경은 정확한 유출량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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