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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동물사랑 청소년 국제포럼 '성료'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7.08.11 09:44:35

[프라임경제] 지난 8일 강남구 대치4동 구민회관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교사, 동물운동가 등 270여명이 참가한 '생명존중 동물사랑 청소년 국제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주관하는 '동물사랑 국제포럼'은 우리나라의 동물복지와 동물보호의 실태를 영어로 발표하고 동물사랑실천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과 글, 그림 등을 책자로 제작해 대국민 홍보물로 알리겠다는 취지로 청소년들이 주관하는 국제포럼이다.

표창원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청소년들의 동물사랑 국제포럼을 지지하며 동물보호 활동에 앞장서는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아 국회에서 동물보호 관련 법률을 만들 것"라고 말했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은 사람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인본주의 정신이기에 청소년들의 동물보호 활동과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동물의소리

청소년들의 동물사랑 활동은 대한민국 동물보호운동과 동물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고,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지원해 국제교류의 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회림(경기여고2) 학생은 "학교 '뉴페이스' 동아리 활동에서 시작해 타학교 친구들과 '동물사랑 선언문'을 통해 함께 행동하고 있다"며 "이번 동물보호운동에 맞춰 우리나라 개식용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시환(대청중2) 학생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개를 동화책과 그림책에 온통 그려놓고 사랑을 가르치고, 어른들은 개를 잡아먹는다"라며 "우리 청소년들은 어른들에게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박보규 지구보존운동연합회 이사장은 "이번 '동물사랑 실천 선언문'에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20여개 국제동물단체에서도 학생들의 활동에 대한 응원 메세지를 보내왔다"며 "앞으로 개식용금지법 제정에 대한 절차와 필요성에 대해 국제단체와 함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 소관 지구보존운동연합회는 환경과 생명존중을 담당하는 국제개발협력 NGO 단체로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통해 환경보존 및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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