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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임플란트 '가격' 최우선 순위 아니다

 

백성문 서울BK치과 대표원장 | press@newsprime.co.kr | 2017.08.11 10:02:37

[프라임경제] 치과의 대표적 비급여 진료인 임플란트는 의료기관별 차이가 두드러지는 시술 중 하나다. 그리고 지난해 임플란트 건강보험적용 연령기준이 만70세 이상에서 만65세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노년층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대전만 하더라도 이런 관심 속에 단기 이익만 앞세워 환자 유치를 위한 낮은 비용만 앞세우는 병원들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젊은이들에 비해 임플란트 정보에 약한 노년층의 경우 자신의 상황과 임플란트의 종류 및 가격 등에 더욱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무분별하고 부정확한 임플란트 수술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런 부작용 신고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예진부터 시술, 관리는 물론이고 집도의 변경 여부, 임플란트 전문 구강외과 전문의가 시술하는지, 정밀진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풍부한 임상 경험이 있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임플란트도 신체의 일부이기 때문에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하지만 높은 관심이 무색하게 노년층의 경우 잇몸 뼈의 양이 적거나 거의 못쓰는 상황에 이르러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나무 뿌리를 감싸는 흙이 튼튼해야 나무가 튼튼하듯이 잇몸뼈가 채워져야 튼튼한 임플란트식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각 의료기관의 정책이나 의료환경에 따라 책정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임플란트치과 선택에 앞서 다방면의 기준으로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단순하게 개당 가격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끝이 아니라 정기적인 관리를 해야만 임플란트 수명을 길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뿐 아니라 치과에서도 체계적인 사후관리 노력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백성문 서울BK치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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