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카이스트와 과학영재 양성 여름방학 캠프 개최

대전 지역 중학생 50명 참가…카이스트 학생·교수로부터 멘토링 지원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하 카이스트)와 공동으로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열고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화그룹과 카이스트는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발굴해 우수한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교사 추천을 받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온·오프라인 수업을, 방학에는 과학탐구 캠프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카이스트 인재양성 프로젝트' 여름방학 과학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직접 만든 스피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화그룹

이번 여름캠프에는 대전지역 중학생 50명이 참가해 로봇 팔 만들기·스피커 만들기 등 과학 실험을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10명의 카이스트 학생 및 교수로부터 진로 멘토링·리더십 교육을 받으며,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우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충남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오건 학생은 "평소 과학활동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다양한 과학 분야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 밖에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경진대회 '한화사이언스챌린지'를 7년째 시행하는 등 국내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