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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문화, 청소년 모듬북 캠프 개최

청소년 정서 순환, 학업능률 향상 효과도…추가 활동 전개할 예정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7.08.14 17:49:28
[프라임경제] 세로토닌문화가 지난 11일 2박3일 일정으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전국 세로토닌드럼클럽 2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7 사람, 사랑 세로토닌드럼클럽 모듬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모듬북 워크숍 △모듬북 전문 강사진 축하공연 △학생활동 응원 메시지 및 멘토와의 만남 △세로토닌 미니 특강(이시형 원장) △드럼클럽 성공사례 발표회 및 간담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시형 세로토닌문화 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북을 두드리며 느낀 행복의 에너지를 밑거름 삼아 큰 꿈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로토닌문화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모듬북 캠프'를 개최했다. ⓒ 세로토닌문화


청소년들의 모듬북 발표회를 피날레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개최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세로토닌드럼클럽'은 북을 두드리는 타악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 및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임직원 하트펀드'를 재원으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드럼클럽은 현재 전국 누계 250개 중학교로 확대돼 3500여 명의 단원이 활동하는 중이다. 

드럼클럽의 이 같은 인기는 클럽 주 프로그램인 타악 연주가 청소년들의 정서 순환은 물론 학업 능률 향상에 있어서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다해 세로토닌문화 실장은 "북을 통해 청소년들의 잠재된 열정을 일깨우고 예술적 소질을 개발해 창의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이 세로토닌 드럼클럽 모듬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세로토닌문화


실제 청소년 드럼클럽을 대상으로 한 서울대학교 교육학과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의 공동연구에서 규칙적인 리듬운동을 할 경우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학업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단체 활동에 따른 결속력 강화와 팀스피릿 및 리더십까지 향상된다고 밝혀진 바 있다. 

세로토닌문화는 향후 청소년 정서 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모듬북 캠프 외에도 △진로탐색 멘토링 △강사 양성캠프 △드럼페스티벌(전국 경연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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