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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76% "하반기 채용 '출신 대학' 고려할 것"

오는 23일 '제15회 인크루트 채용설명회' 열어…하반기 채용 궁금증 해소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8.16 10:21:09
[프라임경제] 최근 정부의 '공공부문의 블라인드 채용 의무화' 방침 발표에 따라 민간기업체의 하반기 채용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채용에서 중시하는 이력서 항목'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 인크루트

 
조사는 인사담당자들에게 △연령 △성별 △병역 △가족사항 △출신지 △출신고교 △출신대학 및 전공 △학점 △어학성적·자격증 △해외연수 △실무경력 등 11개 항목을 제시해 어떤 항목을 중요하게 검토할 것인지 여부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이력서 항목 중 가장 비중 있게 다룰 것으로 예상되는 항목에 '출신 대학 및 전공'이 꼽혔다. 76%의 인사담당자가 인재 채용 시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 

이어 '학점'과 '어학성적·자격증'이 각각 73%로 집계됐다. 다음은 △실무경력 71% △병역 45% △연령 40% △해외연수경험 39% △성별 30% △출신지 26% 순으로 조사됐다.
 
학력이나 외모, 출신지 등을 따지지 않고 오직 실력과 인성만 평가해 사람을 뽑겠다는 블라인드 채용의 취지와는 요원해 보이는 결과다. 

이에 인크루트는 블라인드 채용의 도입이 현실화할 수 있는 제도인지를 알아보고자 오는 23일 '제15회 인크루트 채용설명회'를 열어 취업준비생들이 블라인드 채용에 대해 가질 수 있는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블라인드 채용 확산지원단의 김진실 부단장을 비롯해 한국철도공사 인사담당자, 이종호 엑스퍼트컨설팅 미래인재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해 블라인드 채용 공략 비법을 알려주는 시간을 보낸다.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인크루트 채용설명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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