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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동반성장펀드 500억 육박

2012년 IBK와 공동 조성…중소기업 자금 조달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08.21 11:38:21

ⓒ 현대엔지니어링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협력업체 상생을 위해 조성한 동반성장펀드 실행금액이 지난달 500억원에 육박했다.

동반성장펀드는 대기업이 금융기관에 일정 금액을 무이자로 예치하고 해당 금액의 이자분만큼 협력업체의 대출금리를 감면해주는 금융지원 제도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동반성장펀드는 지난 2012년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70억원을 조성한 이후 지속적으로 금액을 확대해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양사가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기준 지원금액이 469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재 54개의 협력업체가 이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시중금리보다 1%포인트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지원받아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반성장펀드는 중소기업 비중이 높은 협력업체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해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의미의 상생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직접자금대여 제도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자금지원책으로 실제 협력업체의 금융부담 완화와 경영안정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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