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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갈등 탓 기업애로, 한-중 지자체가 해결

이싱브리반투자유한공사, 국내 중소기업 코템에 투자 협약 체결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08.22 10:54:32

왼쪽부터 종 젠(ZONG JIAN) 브리반 대표, 저우빈(ZHOU BIN) 이싱市 부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황일환 ㈜코템 대표. ⓒ 경기도

[프라임경제] 경기도가 중국 지자체와 힘을 합쳐 사드배치에 따른 외교 갈등으로 인한 기업 애로를 해결하고 힘써 외자 유치는 물론 중국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경기도(남경필 도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중국 이싱브리반투자유한공사와 경기도 파주의 ㈜코템과의 총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드배치로 인한 한-중 갈등에서 양국 지자체가 협력해 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협약으로 이싱브리반투자유한공사는 약 250억원(USD22백만달러)을 투자하고, ㈜코템은 국내 투자금 약 50억원을 조달해 총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남경필 도지사는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한-중 양국 관계가 많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기업들의 발전을 위해 흔쾌히 해외 투자를 도운 이싱시의 결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24일 한중수교 25주년을 앞두고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에 저우빈 부시장은 "우리 관내 기업들이 성공해야 시도 잘살 수 있다. 경기도에 투자한 이후, 브리반社가 더 크게 성공해서 시 기업들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경기도의 협력 사례가 한중 양국에서 더 많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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