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복절 앞두고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플래시 몹. ⓒ 성남시
[프라임경제]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와 교직원들이 내년 2월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응원 행사를 마련한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23일 오후 8시50분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만 4~5세 반 원생 582명과 교직원 등 모두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된 열정! 하나된 대한민국' 플래시 몹을 펼친다.
이날은 1만여 명의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성남FC와 부산아이파크의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경기(오후 8시~)가 있는 날이다.
응원 플래시 몹은 경기 하프타임 때 10분간 펼쳐진다. 어린이들은 '웰컴 투 평창' 음악에 맞춰 태극기를 흔들며 신나는 율동을 해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탄천종합운동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어린이들의 응원 메시지 인터뷰 영상도 보여준다.
성남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역 내 68곳 모든 정부지원어린이집(원생 5682명, 보육교사 975명)이 회원으로 속한 단체다.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존감을 심어주고 건전한 응원 문화를 배우게 하려 성남FC 경기와 연계한 응원전을 기획했다.
내년도 2월9일부터 17일간 평창, 강릉, 정선 등 12개 지역 경기장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은 95개국의 6500여명의 선수단과 취재진 등 모두 5만여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