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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충남 태안 근처에서 발견된 나무문서…고려시대 것으로 짐작

문화재청 '태안해역 출수 목간과 고려 시대 사회의 이해' 학술발표회 개최

김상현 기자 | nakedoll@gmail.com | 2017.08.22 15:25:18
[프라임경제] 충청남도의 태안지역에서 목간이 발견됐어요. 목간은 나무조각에 글씨를 새긴 거예요. 이 목간을 통해 우리 옛날 조상들이 살았던 고려시대 사회를 상상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학술발표회가 열렸어요. 학술발표회는 공부한 것을 발표하는 자리예요.  

지난 7월 문화재를 관리하고 보호해 주는 일을 하는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와 한국목간학회(회장 이성시)는 함께 '태안 바다 근처에서 찾아낸 글이 새겨진 나뭇조각인 목간으로 본 고려 시대의 이해'를 주제로 공동학술발표회를 개최했어요. 한국목간학회는 나뭇조각에 글씨를 새긴 목간을 통해 역사를 연구하는 기관이예요.  

충청남도 태안 근처에서 발견된 나무 문서인 목간의 모습이에요. ⓒ 네이버 블로그



태안 지역에서는 지난 2007년 대섬에 있는 바다 부근에서 고려시대에 부서진 배로 알려진 태안선 물 속 탐험을 통해 고려시대의 나뭇조각 문서인 목간 20점을 처음으로 찾아냈어요.

그 이후 안흥량 바다 부근에서 물건을 실어나르던 배였던 마도 1호선에서 73점, 마도 2호선에서 47점, 마도 3호선에서 35점의 고려시대 목간을 발견했어요. 이어 2014년과 2015년에 태안 마도 4호선 탐험을 통해 63점의 조선시대 목간과 함께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도자기인 분청사기도 발견됐어요. 

이번에 일본과 함께 한 공동학술발표회는 일본의 나라문화재연구소의 와타나베 아키히로 부소장의 '목간 데이터베이스의 현재 - 목간 분석 프로그램 MOJIZO 개발과 목간연구'라는 이름의 특별한 연구와 강의를 시작으로 총 세번에 걸쳐서 진행했어요.   

1부에서는 나뭇조각에 글씨를 새긴 목간의 연구 방법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고, 2부와 3부에서는 목간을 분석해서 고려시대 모습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발표가 끝난 후 국립목포대학교의 강봉룡 교수가 토론을 이끄는 종합토론이 이어졌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조은빈(상해한국학교 / 11학년 / 18세 / 중국 상해) 
이보민(상해한국학교 / 11학년 / 18세 / 중국 상해)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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