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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이 영화 '군함도'를 본 뒤에…

일제시대에 강제로 동원돼 희생된 사람들의 남은 가족들과 함께 영화 보고, 간담회도 가져

이종수 기자 | ejones@naver.com | 2017.08.23 17:15:16

영화 '군함도'의 포스터예요. ⓒ 뉴스1


[프라임경제] 대한민국의 안전과 재난을 다루는 행정부서인 행정자치부가 영화 '군함도'가 처음으로 상영되는 날에 맞추어, 국가 권력을 일본에 빼앗겼던 일제강점기 때 끌려갔던 피해자와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고 위로와 용기를 주기 위해서 영화구경 행사를 가졌어요.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난 7월26일 영화 '군함도'를 상영하는 영화관에 가서 일제강점기때 억지로 끌려갔던 희생자와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어요. 이날 행사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강제로 끌려가서 일하던 일본 섬인 군함도에 갔던 분들 중에서 실제로 살아계신 이인우(94), 최장섭(90)님이 가족과 함께 참여했어요. 

김부겸 장관은 영화를 보기 전에 일제강점기 때 억지로 끌려간 희생자와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 단체대표 등 50명 정도의 사람들과 모임을 갖고 희생자의 가족들의 생활 형편과 어려운 점을 들어주며 함께 대화를 나눴어요. 

일제감점기 때 강제로 끌려가서 일하던 일본의 섬인 군함도에 갔었던 사람 중 현재까지 살아계신 분들과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들은 극장에서 무대 인사를 통해 "국민들이 영화를 보고 일제강점기에 억지로 끌려가서 일했던 분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할 수 있게 해줘서 영화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어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일제강점기때 강제로 끌려가 일하던 군함도에서의 피해를 입고 살아가는 사람과 돌아가신 분들의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어요. ⓒ 네이버 블로그


김부겸 장관은 "국민들이 영화 '군함도'를 보고 일제강점기 때 강제로 끌려간 피해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느껴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정부기관은 피해자와 가족들의 어려운 형편을 살펴보고 국민의 수준에 맞추어 과거 문제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조유진(여의도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김수연(한동대학교 / 4학년 / 24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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