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오피스텔 거래량 올해 최고…아파트 규제 풍선효과

2017-08-23 15:24:54

- 1만7908건, 전월대비 19.9% 증가

[프라임경제] 지난 7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온나라부동산 자료를 분석한 결과, 7월 전국 오피스텔 거래건수는 1만7908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1만4934건)대비 19.9% 증가한 수치로 올해 월별거래량 중 최고치다.

▲2017년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 변화 추이. ⓒ 상가정보연구소

지역별로는 경기(6859건), 인천(3812건), 서울(2997건), 부산(1039건), 경북(589건) 등의 순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면서 비교적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에 유동자금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났다는 풀이가 따른다.

다만 이처럼 오피스텔 호황이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정부가 최근 8·2 부동산 대책으로 오피스텔에도 규제를 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오피스텔 분양에 현행 수도권 투기과열지구와 동일한 수준의 전매 제한기간을 설정하고, 거주자 우선분양을 적용키로 하는 등 풍선효과 차단에 나섰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오피스텔은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어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수익형부동산으로 자리 잡았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8·2대책의 영향으로 전매 제한이 대폭 강화된 탓에 거래량 상승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오피스텔을 포함한 상업‧업무용부동산의 7월 거래량도 3만6418건을 기록하며 전월(3만3675건)대비 8.15%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남동희 기자 ndh@newsprime.co.kr

<저작권자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