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나사렛대학교 창작 뮤지컬 'This is our story 시즌1' 내일부터 이틀간 관객들과 호흡

26일 뮤지컬, 27일 갈라쇼로 발달장애인 성장기 그린 무대 선사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7.08.25 19:11:35

[프라임경제] 극단 라하프(대표 김재은)가 뮤지컬 this is our story 시즌1 공연을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26~27일 이틀간 진행한다.

발달장애인의 성장기를 그린 극단 라하프의 뮤지컬 This is our story 시즌1은 사전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 라하프

나사렛대학교 2015학번 학부모회가 학생들을 위해 시작한 뮤지컬 공연은 2016년 8월28일 대학로 공연을 시작으로 이번 8회째를 맞이했다.

라하프 극단 1기 11명의 단원들은 2016년 창작뮤지컬 this is our story 시즌1의 갈라쇼를 통해 올해엔 밴드와 걸그룹에 도전한다.

라하프 극단 2기는 지난 5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6월18일 오디션, 7월8일 워크숍 등 7주에 걸쳐 매일 연습하는 강행군으로 뮤지컬 공연을 올리게 됐다.

이들은 20~22세 13명의 발달장애 청년들로 구성된 신입단원들로, 이들이 겪은 고등학교 시절을 주제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한편, 2017 창작뮤지컬 this is our story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회사인 ㈜EMK 뮤지컬 컴퍼니의 전적인 후원으로 공연을 하게 돼 눈길을 끈다.

EMK 뮤지컬 컴퍼니는 기획, 오디션부터 공연까지 대본·연출·작곡·안무 등 창작에 관련된 모든 지원과 함께 공연에 필요한 일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아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라하프 극단 5차 공연을 총 기획한 김재은 라하프 대표는 "학교와 가정,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뮤지컬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비장애인에게는 발달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발달 지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가족과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분들을 위로하며 배우로 활동하는 이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제공을 통해 장애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극단 라하프팀은 발달장애인의 성장기, 성인기의 삶 등 다양한 부분을 진솔한 이야기로 담아낸 시즌1을 시작으로 공연 기획과 운영을 바탕으로 2016년 대한민국 국회대상 뮤지컬 부문을 수상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