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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윗사람과 싸워서 회사를 그만두거나 옮기고 싶어해요"

윗사람과 싸우는 가장 큰 이유…일을 시킬 때 방법이나 태도가 똑같지 않기 때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8.29 13:03:32
[프라임경제] 직장인의 100명 중 95명이 넘는 사람들이(95.8%라고 해요) 회사 안에서 윗사람과 부딪친 적이 있대요. 이 사람들 중 90명이 넘는 사람(90%)이 윗사람과의 싸웠거나 사이가 좋지 않아서 회사를 그만두거나 회사를 옮기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해요. 

일자리 정보를 주고 받는 인터넷사이트 '잡코리아'가 직장인 567명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었어요. 그랬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윗사람과 충돌을 겪은 적이 있는 거예요.  

남녀 직장인 567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더니 직장인의 대부분은 '윗사람과 충돌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 잡코리아



윗사람과 싸우거나 사이가 안좋아지는 횟수를 조사해 보니, 한 달에 1~2번이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1~2회, 일주일에 3~4회의 순서로 조사됐어요. 거의 매일 싸우거나 부딪친다고 답한 경우도 그 뒤를 이어서 흥미를 끌었어요.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윗사람과 부딪칠까요. 이유를 물어보니 '일을 시킬 때 똑같은 방법으로 시키지 않았기 때문'이 1위를 차지했어요.

이어 '내 일이 아닌 것까지 시켜서'라는 답변이 나왔고, '윗사람과 서로 성격이 달라서'라고 답한 사람도 있었어요. 다음으로 많이 답한 이유는 '퇴근한 이후에도 술자리(회식)나 늦게까지 일하기(야근)를 강제로 요구해서 였어요. 또 '내가 해놓은 일을 본인이 한 것처럼 꾸며서'의 순서로 대답했어요. 

윗사람과 문제가 생겨서 불편하고 힘들어서 생기는 기분 나쁜 감정(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는지 물었어요. 대답으로 '함께 일하는 다른 직원들과 그 윗사람에 대해 나쁜 점을 지적하는 말(험담)을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어요. '친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어려움을 말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어요. 그 다음으로 '술을 마시며 푼다'는 답변이 이어졌어요. 

그리고 직장인들이 어떤 윗사람이 좋은지 얘기했어요. 윗사람이 자신이 '사장'이나 '대표이사' '상무' 등 어느 자리에 있는지 상관하지 않고, 직원들의 생각이나 말을 들어줄 줄 아는 사람이래요. 이어 '일과 개인생활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을 이해해 주는 윗사람', '자신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반성할 줄 아는 윗사람'의 순서로 나타났어요. 

반대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가장 나쁜 윗사람은 '책임져야 할 일에 모른체 하는 윗사람'으로 나타났어요. 이어 '함부로 말하거나 자신이 어느 자리에 있는 사람인지 잘난척 하는 윗사람', '자기 기분에 따라 일을 처리하는 윗사람'의 순서로 조사됐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이하나(연세대학교 / 4학년 / 31세 / 서울)   
이현경(고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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