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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여름철 음식 잘못먹고 배 아프지 않으려면 냉장고 음식을 잘 보관해야…

냉장고 안에도 칸 별로 온도가 달라…음식물 보관 주의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08.26 03:47:13
[프라임경제] 요즘 같은 온도가 높고 물기가 많은 날씨에는 음식을 제대로 넣지 못할 경우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비브리오 등  나쁜 세균이 많이 생겨 배가 아프거나 토를 하는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많아진다고 해요.

실제 최근 음식에 대한 일을 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여름철(6∼8월) 식중독 일어난 경우는 2013년 65건(1693명)에서 2016년 120건(3428명)으로 3년 만에 2배 정도 많아졌다고 해요.

여기서 잘 봐야 할 점은 냉장고에 넣을 때에도 관리를 잘못할 경우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냉장고 안에서도 위치에 따라 온도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해요.


냉장고 내부에서도 칸 별 온도가 달라 음식물을 보관할 때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LG전자


냉장고 위치에 따른 온도는 냉동실 안쪽이 제일 온도가 낮아요. 다음으로 냉동실 문 쪽, 냉장실 안 쪽, 냉장실 채소 칸, 마지막으로 냉장실 문 순서로 온도가 낮다고 해요.

냉동 칸에 넣어야 할 고기나 생선, 조개 등 오래 넣어야 하는 먹을 것은 냉동고 안쪽 깊숙이 넣어야 합니다. 또 온도가 낮은 냉장실 문 쪽은 온도변화가 빨라서 빨리 먹을 수 있는 물건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특히 온도가 낮은 곳에 넣을 고기, 생선, 조개 등 핏물이 흐를 수가 있어, 칼로 손질한 뒤 공기가 안 통하는 그릇에 담아 냉장고의 신선 칸, 맨 아래 칸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은 껍데기에 균이 묻을 수 있어 포장 용기 그대로 냉장고 안쪽에 넣고, 채소와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냉장고 칸별로도 조심해야 할 보관 방법이 있다고 해요.

냉장고 가장 위 칸은 2~3일 안에 먹어야 하는 음식재료를 넣는 게 좋아요. 또 냉장고 두 번째와 세 번째 칸은 사용하기 제일 편한 칸이기 때문에 자주 먹는 밑반찬 등을 넣으면 편해요. 온도가 낮은 냉장고 맨 아래 칸에는 장아찌 등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넣는 것이 좋아요.

특히 야채나 과일 등은 야채를 넣는 곳에 그냥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야채나 과일은 공기가 통하지 않는 유리그릇에 넣거나 냉장고 안쪽에 넣어 넣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온도가 많이 떨어지지 않아 피부에 좋은 황산화 성분가 빨리 없어지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과일은 특히 넣을 때 과일 간 궁합 확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를 다른 과일과 함께 넣을 경우, 넣은 사과의 피부가 좋아지는 에틸렌 성분이 주변 과일의 썩는 것을 도와줘서 과일이 시들어 맛이 없어지게 된다고 해요. 

또 생닭을 넣을 때는 공기가 통하지 않는 그릇 에 넣어 냉장고 맨 아래 칸에서 넣으면 핏물로 냉장고 내 다른 식품이 더럽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일 냉장고 칸 별로 식품 넣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음식재료에 따라 원하는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냉장고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

김은화(명덕외국어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경기도 김포시) 
김재형(철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강원도철원군) 
은채원(진명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김경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경기도)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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