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이 29일 기흥역에서 간부공무원들과 경전철 활성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용인시
[프라임경제] "용인 경전철 많이 이용해 주세요."
29일 오전 7시 용인경전철 기흥역 2층 대합실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이 경전철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정 시장은 이곳에서 시청 간부공무원들과 용인경량전철㈜ 및 경전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 임원 등 35명과 함께 1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경전철 홍보물을 나눠 주며 경전철을 적극 이용해줄 것을 부탁했다. 캠페인은 개통한지 4년이 지난 용인경전철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널리 알려 경전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
정 시장은 캠페인에 이어 기흥역에서 경전철을 타고 시청으로 출근하면서 시민들과 경전철 이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는 등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정 시장은 "용인경전철이 개통 초기에는 하루 평균 8000여 명에 불과했던 이용객이 지금은 3만명에 달할 정도로 많이 늘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최근 전 경전철 차량과 승강장에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동차에 자전거 거치대도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중이다.
또 지난해에는 모든 경전철 역사에 심장제세동기(AED)와 긴급구호함(방독마스크), 응급환자·장애인 고객용 휠체어를 설치, 모든 전동차에 고리형과 기둥형 손잡이를 설치하는 등 탑승객 안전시설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