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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대중화…취업포털 트렌드는 '모바일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매칭' 사람인, '취업 특화 방송' 잡코리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8.29 16:56:49
[프라임경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모바일을 활용하는 시간이 갈수록 증가 추세다. 취업시장도 모바일로 구인∙구직에 참여하는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웹에서 모바일로 취업포털 서비스 트렌드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최근 사람인은 개인화된 서비스와 모바일 최적화를 위해 최근 모바일 앱 UI를 전면 개편했으며, 잡코리아는 보이는 취업 방송 '잡코리아TV 시즌2'를 론칭해 하반기 신입 공채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 각 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7월 기준 PC 대비 모바일 방문자 수는 지난해 128%에서 올해 149%로 성장했으며, 지난달 모바일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모바일 공고 조회 수도 28.2% 상승을 기록, 최근 구인∙구직자들이 채용 정보를 모바일로 확인하는 비중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취업포털 사람인(143240·대표 이정근)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람인, 이용자 편의성 우선 '모바일 매칭 플랫폼' 구축

네이버 모바일 키워드 검색결과에 따르면 사람인은 2016년 5월 이후 현재까지 15개월 동안 1위 자리를 단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이처럼 모바일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의 편의성을 우선한 '모바일 매칭 플랫폼 구축'이 있어 가능했다. 

사람인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기반이 된 매칭 기술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이용자 개개인의 구인∙구직 패턴을 분석,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인 '아바타서치'를 만들어 냈다. 

아바타서치는 이용자의 구직 데이터를 분석, 모바일 공고 뷰에 바로 적용하고 있어 구직자들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실시간으로 본인에게 맞는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서비스는 공고 검색 시간이 부족한 경력 구직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람인은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와 모바일 최적화를 위해 최근 모바일 앱 UI(User Interface)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모바일 메인에서 공고를 나열식으로 제공했다면 현재는 테마별로 맞춤형 공고를 제공하는 레이아웃으로 개편해 이용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해 구직자의 구직활동 이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추천 카테고리를 제공해 개인별 맞춤 메인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별도로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아도 메인에서 추천 공고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일일이 공고를 탐색하는 수고를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잡코리아, 매일 만나는 취업 방송 '잡코리아TV'

최근 잡코리아는 방송 콘텐츠에 힘을 주고 있다. 올 상반기 '잡코리아 TV'를 론칭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잡코리아TV 시즌2'를 선보였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페이스북 스트리밍 방송을 모티브로 취업 특화 방송을 만든 것.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에서도 참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며, 모바일 메뉴 상단에 잡코리아TV 페이지를 만들어 취업 전문가의 방송 시청과 참여를 간편하게 했다. 

주 1회 방송되던 잡코리아TV와 달리 잡코리아TV 시즌2는 매일 방송으로 일정을 확대했다. 잡코리아TV 방영 당시 실시간 채팅 등을 통해 취업 전문 방송에 대한 구직자들에 높은 수요를 확인했기 때문. 

실제로 상반기 방송된 잡코리아TV는 매회 평균 2100여 명 이상의 취준생들이 실시간 채팅에 참여하고, 실시간 최고 조회수 1만1000회를 돌파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잡코리아TV 시즌2는 공기업 취업, 자기소개서 작성 전략, 직무 소개 등을 분야별 대표 취업 전문가가 직접 진행을 맡아 구직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여기 더해 자체 제작 콘텐츠뿐 아니라 한국직업방송과 함께하는 취업 어벤저스 콘텐츠도 볼 수 있다. 지난 방송은 방송페이지에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며, 방송 게시판을 이용하면 사전 질문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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