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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암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예쁜 배액주머니를 선물받았어요

이화여자대학교 여성암병원 '새생명 나눔이 프로젝트' 진행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7.08.31 01:45:21

이화여자대학교 여성암병원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사진 가운데)이 레이디 병동에 있는 환자에게 수술 부위에 피 등이 고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넣는 주머니인 배액주머니를 전해주고 있어요. ⓒ 이화의료원


[프라임경제] 이화여자대학교 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이 지난 8월10일 '새생명 나눔이 프로젝트'를 통해 암을 완전히 이겨낸 환자가 수술 부위에 피 등이 고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넣는 주머니인 '배액주머니'를 직접 만들어서 여성 암환자들에게 나눠줬다고 밝혔어요. 
 
'새생명 나눔이 프로젝트'는 이화여자대학교 여성암병원과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미술치료 전공)이 서로 돕는 관계를 맺으며 함께 진행하는 암에 걸린 여성환자를 위로하기 위한 활동이에요.

선물로 전달된 '배액주머니'는 미술 치료를 전공하는 교육대학원생 5명이 지난 6월12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두 시간씩 4번에 걸쳐 11명의 여성암환자를 가르쳐서 그들이 직접 바느질해서 만들었어요. 또한 배액주머니에 응원의 편지를 함께 포장했어요.  

특히 이번 활동은 암이 완전히 나은 사람들이 현재 암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암이라는 병을 겪은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현재 암으로 아픈 사람들에게 직접 만든 주머니를 주며 응원하는 말을 전하기 위한 것이에요.  

배액주머니를 받은 여성암환자들은 이미 암이 치료된 사람들이 보내 온 응원의 말과 편지 등을 보고 힘을 얻었어요. 

직접 환자들에게 배액주머니를 나눠 준 이화여자대학교 여성암병원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암을 이겨낸 환자들이 직접 만든 배액주머니와 응원메시지를 보고 조금이지만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들이 힘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1365 자원봉사자)  

이세현(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서민교(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최재윤(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소 발달장애인 감수팀)

김영현(25세 /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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