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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쪽방촌 주민 문화나들이 개최

주민 60여명 충북 진천 '미르숲', 경북 '문경새재' 방문

남동희 기자 | ndh@newsprime.co.kr | 2017.08.30 12:04:34

[프라임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디딤돌 문화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1박2일 문화나들이를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복지지원과와 함께 29일부터 이틀간 디딤돌 문화교실에 참여 중인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쪽방촌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삶의 활력소를 되찾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동대문, 영등포, 돈의동, 서울역 등 4개 지역 쪽방촌 주민 60여명이 참석했다.

2017 디딤돌 문화교실 워크숍 현장. ⓒ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문화나들이서 작품발표회를 개최해 쪽방촌 주민들이 지금까지 디딤돌 문화교실을 통해 익힌 사진, 풍물, 서예, 공예실력을 직접 발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쪽방촌 주민들과 '미르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로마테라피 체험 등을 했으며, 문경새재를 걸으며 풍경을 감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딤돌 문화교실은 쪽방촌 주민들이 자활에 대한 의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문화, 생활, 주거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들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쪽방촌 거주민들의 주거 복지부터 문화생활, 자활 등 사회복귀까지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디딤돌 문화교실도 이 일환으로 올해부터 서예반, 생활공예반을 신규 추가해 기존의 사진반, 풍물반 두 가지 과목에서 네 개 과목으로 확대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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