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산림분야 해외인재에 장학증서 수여

국내 기업·기관 해외사업 진출·수행 가교 역할

[프라임경제]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 이하 진흥원)은 29일 진흥원 다드림홀에서 '2017년 산림분야 신규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올해 선발된 신규 장학생 4명(인도네시아 2명, 베트남 1명, 필리핀 1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으며 장학생의 연구계획 및 진흥원 지원에 대해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수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학생들과 한국임업진흥권 관계자들 모습. ⓒ 한국임업진흥원

산림분야 해외인재 양성 장학지원 사업은 국내외 산림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도상국 산림분야 관계자들이 국내 산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10명 내외로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현재까지 총 22개 국가에서 71명을 지원했다. 

장학생들은 졸업 후 귀국해 진흥원과 연락망을 유지하면서 우리 정부의 산림협력사업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국내 기업·기관의 해외사업 진출 및 수행 시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신규 장학생들에게는 왕복항공권, 정착금, 생활비 등이 지급된다.

김남균 원장은 "수학기간에 각 나라 대표라는 생각으로 학업에 임해주길 바란다"며 "본 장학사업을 통해 산림분야의 국제협력이 활성화되고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