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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회사에 취직을 못하는 이유? 나이별로 그 이유가 다 달라

20~30대인 나이의 사람은 '내 탓' 40~50대 사람들은 '남의 탓'을 한대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7.09.05 12:53:44

직장을 구하는 생각이 20대의 사람과 30대의 사람이 각각 달라요. ⓒ 뉴스1


[프라임경제] 우리나라의 20대 나이의 사람들과 30대 나이의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달라지는 세상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예요. 이 사람들은 직장을 구하는 것에 대한 생각도 이전 세대와 정말 달라요.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심각하게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직장에 들어가는 것을 돕는 인터넷 사이트 '인쿠르트'가 지난해 회원 1303명에게 일자리 구하는 것이 어렵다는 말인 '취업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어요.

물어 본 결과, 일자리를 구하려고 노력해 본 사람 1243명 중 36%에 해당하는 443명이 "회사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일을 구하는 과정도 너무 힘들었다"고 답했어요.

이어서 "내가 바라는 것과 현실과 너무 다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32%였어요. 또 "일 할 사람을 뽑는 과정이 평등하지 못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12% 였어요. 마지막으로 "일자리를 구하는데도 돈이 들고, 그 돈이 없어서 어렵다"는 답이 11% 였어요.

직장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도 그렇다고 느끼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현재 직장에 들어갈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인 10대(50%)와 20대(41%)는 절반 정도가 취업을 하는 것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어요.

반면 일자리를 구해서 회사에 다니고 있는 30대와 40대의 대답은 달랐어요. 그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느낀 가장 큰 어려움은 바라는 것과 현실의 차이 였어요. 세대별로 봤을 때 30대가 37%, 40대가 35% 등 높은 응답률을 보였어요.

박람회에 직장을 구하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북적 거리고 있는 모습이예요. ⓒ 뉴스1


일자리를 구하는 것에 실패한 이유를 묻자 '능력을 나타내는 경험 부족(32%)'이 1위를 차지했어요. 다음으로는 △일 할 사람을 뽑는 환경이 불안한 문제 27% △일 할 사람을 뽑는 나라의 제도와 정책이 잘못됨 △일자리를 소개시켜 주거나 추천해 줄 만한 사람이 부족함 9% 등이 있었어요.

나이를 나눠서 대답을 해석해 보니 나이가 젊을 수록 취업에 실패한 이유를 '나 자신'에서 찾는 것을 알수 있었어요. 나이가 많아 질수록 '환경'이나 제도 등 개인적인 이유가 아닌 사회적인 이유로 보고 있었어요.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시대에 따라 세대별로 느끼는 일자리를 구하는 어려움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2030의 고민은 일부 세대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생각을 서로 나누어야 한다"며 설문조사에 대한 생각을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1365 자원봉사자)  

권지훈(진명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7세 / 서울) 
김민재(환일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남혜빈(한국교원대학교 / 2학년 / 21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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