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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복지시설 37곳 태양광설비 무료 설치

'해피선샤인' 캠페인…7년간 총 1527㎾h 발전설비 지원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9.07 13:32:12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지원하는 '해피선샤인' 캠페인 지원대상 37곳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한화그룹의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사회공헌에 접목한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고 절감된 전기료를 다른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한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한화는 지난 2011년부터 총 217개 복지시설 등에 1527㎾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왔다. 이는 88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소나무(20년산) 약 30만 그루 이상을 심는 효과를 낸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에도 참전유공자 남상길씨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등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이용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한화그룹

앞서 한화그룹은 한화사회봉사단 홈페이지를 통해 캠페인 지원대상을 모집한 바 있으며,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신규로 선정된 37곳의 총 발전용량은 252㎾h로 일반주택 80여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용량에 해당한다.

지원대상은 전국 종합복지관·지역아동센터 등 복지기관과 사회적기업 등 공익성을 갖춘 개인 및 시설도 포함했다.  

특히, 시설의 규모와 위치, 전기사용량을 고려해 태양광 발전설비의 필요성이 절실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 참전유공자 주택과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많은 규제를 받고 있는 군부대 인근 마을의 복지시설 또한 보훈차원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충북 단양 소재 한가족그룹홈의 권순철 시설장은 "시골 지역에 센터가 자리잡고 있어서 얼마 전까지는 화목보일러를 사용했는데 아이들 건강과 화재에 대한 우려로 최근 전기보일러로 교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전기보일러로 바꾸고 나니 늘어난 전기료 때문에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되면 아이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후베이성 의위양관쩐 초등학교와 칭하이성 의시에거우샹 희망학교 등 해외에서도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설치하기도 했다. 이에 더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화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현재까지 여의도공원의 약 6배 규모인 133만㎡의 크기에 49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친환경 가치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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