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뉴스] "덕수궁 석조전에 가면 멋진 음악회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요"

2017-09-10 08:57:05

- 문화재청은 11월까지 '석조전음악회'를 후반기 프로그램으로 진행

▲2017년 1월에서 6월까지 '석조전 음악회'가 열렸던 모습이예요. ⓒ 문화재청



[프라임경제] '조선왕조'라는 우리나라의 옛날 이름 말고도 다른 이름이 있어요. '대한제국'이라고도 불렸어요. 대한제국 당시에 처음으로 다른 나라의 건물을 비슷하게 흉내내서 만들어진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덕수궁 석조전'이예요. 이곳에서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데요.   

덕수궁 석조전은 영국에서 우리나라로 종교를 전하러 온 사람들이 만들었어요. 1900년에 만들기 시작해서 10년동안 지었다고 해요. 1층은 거실, 2층은 손님을 맞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곳, 3층은 왕이 잠자는 곳(침실), 대화하며 쉬는 곳(거실), 씻는곳(욕실)으로 사용됐다고 해요. 건물 전체가 유럽의 궁전을 만들 때 쓰던 방식이었다고 해요. 

우리나라의 소중한 문화재를 계속 지키고 연구하는 등의 일을 하는 국가기관인 '문화재청'의 덕수궁 관리소가 지난 7월부터 이곳에서 음악회를 열고 있어요. 음악회는 11월까지 매 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덕수궁 석조전에서 열려요. 음악회 이름은 '석조전 음악회'예요.

'석조전 음악회'는 2015년 처음 시작해서 매년 1200명 정도가 무료로 즐기는 덕수궁의 유명한 문화 행사예요. 덕수궁 안에 석조전에서 그 시대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고종황제의 생신 축하 파티에서 피아노 연주를 했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됐어요.  
 
음악회는 지난 해 많은 관심을 끌었던 연주자들 위주로 꾸려졌어요. 7월26일에는 첼로의 김해은과 클래식기타를 연주하는 장대건이 함께 조화를 이뤄 '부에노스아이레스모음곡', '리베르탱고' 등 라틴 음악을 들려줬어요.    
 
8월30일에는 바이올린의 송원진과 피아노의 송세진 자매가 '가고파', '비목' 등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인 가곡을 새롭게 바꾼 곡으로 연주했고요.

9월27일에는 대한제국을 세상에 알린지 12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공연을 해요. 바리톤 성악가 오세민 등 4명의 성악가들이 대한제국 시대의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넣어서 대한제국 애국가 등의 노래를 불러요.   
 

▲2017년 1월부터 7월까지 '석조전 음악회'가 열렸던 모습을 위에서 사진찍은 거예요. ⓒ문화재청



10월25일에는 바리톤 성악가 정지철 등 김자경 오페라단 소속의 성악가들이 사람들에게 익숙한 오페라의 독창인 '오페라 아리아'와 뮤지컬 '오페라의유령', '캣츠'의 유명한 노래를 불러요. 
 
올해 마지막 공연이 될 11월29일에는 팬플룻을 연주하는 김창균과 클래식 하모니카 연주자 이병란이 김해은, 장대건과 함께 색다른 공연을 할 예정이예요.  
 
음악회에 가고 싶으면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www.deoksugung.go.kr)에 들어가서 매달 음악회 1주일 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신청하면 돼요. 신청한 순서대로 90명을 접수해요.

65세가 넘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외국에서 온 사람들은 10석까지 그날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자세한 문의는 덕수궁관리소(02-751-0741)로 전화하면 돼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1365 자원봉사자) 

송지연(상해한국학교 / 고2 / 18세 / 중국 상해) 
조희경(상해한국학교 / 고2 / 18세 / 중국 상해) 
최연우(상해한국학교 / 고2 / 18세 / 중국 상해)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8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김상현 기자 nakedo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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