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장난감부터 술, 식물까지 '이색 재테크' 눈길

2017-09-11 11:54:48

[프라임경제] 자신의 성향과 자금 상황에 따라 재테크의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최근 잡코리아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2명 중 1명은 재테크를 하고 있고 가장 많이 하는 재테크 방법으로는 '예금·적금'이 꼽혔는데요. 이외 주식, 펀드, 부동산 순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으며 재테크 목적으로는 노후자금, 내 집 마련 등을 이유로 들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원금손실이 적은 예금·적금을 재테크 방법으로 꼽았지만,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재테크를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일상생활의 취미를 재테크에 연결하는 것인데요.

최근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레고 재테크인 '레테크'입니다. 말 그대로 블록 장남감인 레고를 통한 재테크 방식인데요.

레고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장난감인 동시에 '희소성'이 있어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네요. 최근 '키덜트'(어른과 아이의 합성어)로 불리는 마니아층 위주로 두터운 수요 그룹이 형성돼 있다는 점도 강점입니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레고의 경우 종류가 많은 만큼 판매기간이 일정 기간 경과한 모델은 인기가 있어도 생산을 중단한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레고 한정판이나 특정 스토리가 담긴 시리즈의 경우 약 10배 가격으로 되팔 수 있다고 합니다. '스타워즈' 시리즈가 대표적인데요. 2007년 발매된 '밀레니엄 팔콘'의 경우 정가가 500달러(약 56만원)이었지만 현재는 보관 상태에 따라 600만~700만원에 거래될 정도라네요.

단 레테크로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보존 상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만큼 보관에 유의해야 하고 판매 상품이 모조품이 아닌지 구매시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애주가를 위한 재테크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와인 재테크'인데요. 이미 유럽과 미국에서는 와인 재테크로 인한 투자 시장이 활성화돼 있습니다. 좋은 와인을 선별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와인 공부가 어렵다면 현물투자 외에 펀드나 와인 경매에 참여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재테크 수단으로 와인을 보관할 때는 코르크나 라벨 등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저온, 다습한 곳에 눕혀 보관하는 게 좋다네요.

이밖에도 곤충, 희귀 물고기 등을 키워 재판매하는 펫테크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 애완용 곤충 시장 규모는 약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예를 들어 벌통 설치가격은 약 20만원이지만 한 통에서 얻는 꿀의 가격은 약 1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곤충 뿐만 아니라 식물로도 재테크가 가능한데요. 대중적으로 많이 기르는 다육식물을 분양받아 재배 후 되팔아 수익을 얻는 것입니다. 다육식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잎이 통통해 지고 색이 진해지는 등 상품 가치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나오는 11월쯤 구매해 1년간 재배한 뒤 재판매하는 방법을 추천 하는데요. 인기 종은 '라울'과 '두들레야' '아메치스', '홍미인' 등이라네요. 단, 인기 종들이 수시로 변경되는 만큼 다육식물 재테크도 늘 트렌드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이지숙 기자 ljs@newsprime.co.kr

<저작권자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