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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옥음악회 '착한 음악회' 3년만에 재개

중견·신진 뮤지션 콜라보 빛나…다문화·저소득층 문화체험 제공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9.11 15:15:01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지난 2014년 예산절감 차원에서 중단했던 사옥음악회가 3년만인 지난 9일 성황리에 재개됐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999년 '밀레니엄 제야 음악회'를 시작으로 사옥인 포스코센터에서 15년간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였으나 지난 2014년 긴축경영으로 인해 중단한 바 있다.

최근 경영여건이 호전되자 포스코는 신진 아티스트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의 이웃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옥 음악회를 '착한 음악회'로 3년만에 재탄생시켰다.

지난 9일 '2017 포스코 콘서트'에 참여한 가수 아이유가 무대에서 열창하고 있다. ⓒ 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1980년부터 포항 효자아트홀, 광양 백운아트홀 등 지역사회에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음악회는 물론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은 △최백호 △아이유 △신설희밴드가 참여해 중견 가수와 신진 아티스트의 콜라보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가장 큰 호응을 얻은 가수 아이유는 평소와 달리 금발머리를 하고 나타나 히트곡을 열창했다.

한편 지난 9일 진행된 첫 공연에 이어 다음달 28일에는 △어반자카파 △치즈, 오는 11월24일에는 △김연우 △듀에토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중창단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를 어우르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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