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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 한국형TDF 수탁고 2000억원 넘어

"출시 1년 4개월만의 성과" 페이스북 통해 이벤트 진행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7.09.11 16:44:31
[프라임경제]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삼성 한국형TDF가 꾸준히 자금을 모아 최근 수탁고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1일 알렸다.

삼성 한국형TDF는 지난해 10월 출시 6개월 만에 수탁고 500억원을 돌파한 후 올 4월 1000억원, 이달 초 2000억원을 돌파했다. 연금 상품 비수기로 꼽히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900억원이 유입되며 가파르게 성장해왔다. 2045 펀드 설정 후 14.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과도 내고 있다.

이 상품은 은퇴시점을 기준으로 △2015 △2020 △2025 △2030 △2035 △2040 △2045 펀드, 총 7개 펀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10월 별도로 설정된 2015 상품을 제외하고 모든 상품에 최소 270억~400억원의 자금이 고르게 유입됐다.

특히 미국 캐피탈그룹이 운용하는 12개 펀드에 재간접 형태로 분산투자해 안정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퇴직연령, 기대수명 등 미국인과 다른 한국인 고유의 생애주기에 따라 자산배분프로그램을 설계해 국내 연금시장 환경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오원석 삼성자산운용 연금사업본부 팀장은 "국내 연금시장의 양적 성장과 함께 투자 방법도 글로벌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를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자산배분에 최적화된 삼성 한국형TDF가 연금 솔루션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이유"라고 제언했다.

이에 따라 삼성자산운용은 회사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삼성 한국형 TDF 수탁고 2000억원 돌파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11일 발행된 콘텐츠에 댓글을 달아 응모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삼성자산운용 측은 국내 연금시장이 활성화 됨에 따라 TDF 시장 역시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연금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총 1015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9.1% 신장했다. 이중 퇴직연금시장은 16.3% 늘어난 147조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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