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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청 "전 세계가 함께 하는 바다 사랑에 참여하세요"

14일 '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 열려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7.09.13 09:02:59
[프라임경제] 충남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 이하 대산청)은 14일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남도, 태안군, 해양환경관리공단 대산지사 등 유관기관과 현대오일뱅크, 태안화력본부, 롯데케미칼 및 바르게살기운동 태안군협의회 등 지역 업‧단체까지 약 200여명이 참여한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전 세계 사람들이 다같이 바다 사랑을 실천하는 날로 1986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매년 100여개국에서 50만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환경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됐다.

대산청은 작년까지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를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진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이달 15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만리포해수욕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다사랑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만리포해수욕장 일원 정화활동,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카드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안완수 청장은 "올해는 지난 2007년 12월에 발생했던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사고를 이겨내고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바닷가를 지켜낸 지 10년이 되는 해"라며 "미래 세대에게 풍요롭고 깨끗한 바다를 물려주도록 바다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전파하고 바다의 소중함을 깨닫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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