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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 "다음 세대 위한 나리벡시티 조성할 것"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 시민특강서 포부 알려

안유신 기자 | ays@newsprime.co.kr | 2017.09.13 09:41:17

[프라임경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달 11일 의정부예술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 초청 시민특강에 참석했다.

이날 안 시장은 "오늘 강연이 미래를 이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트렌드, 즉 미래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의정부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군사 이미지를 탈피하고 수도권 북부 중심의 미래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나리벡시티를 금오동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정부시

이번 특강은 토머스 프레이 미래학자가 '4차 산업혁명과 미래직업 예측'이라는 주제로 2030년까지 갖춰야 할 미래역량들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토마스 프레이는 "차세대 일자리는 미래산업에서 나온다"며 "8대 주요 미래산업 중 오늘은 드론과 무인기술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이 학자는 "드론에 비디오 프로젝트, 스피커, 레이져, 바퀴, 조명, 팔 등을 부착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며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위험 지역이나 화재 및 재난현장에 투입한다면 신속하고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세계 유명 자동차 생산 업체들이 앞다퉈 무인자동차 생산을 선언했는데 무인자동차가 운행된다면 많은 주차장은 사라질 것"이라며 "주차장이 사라지면 주차장 부지에 대한 부동산 개발이 활기를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무인자동차 산업에 263개 기업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무인자동차 전용도로가 건설되면 무인자동차의 평균 속도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계산으로는 무인자동차 한 대가 현재 자동차 30대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의정부시 금오동에 다음 세대를 위해 계획 중인 나리벡시티를 조성할 나리벡이 후원해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이번 강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할 미래직업과 이에 필요한 핵심 역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동시에 의정부시민과 소통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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