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시황] 뉴욕 세제개편 기대감에 '3대 지수 사상 최고가'

2017-09-13 08:29:14

- 다우 0.3% 오른 2만2118.86…영국 제외한 유럽도 상승

[프라임경제] 뉴욕 3대 주요 지수가 나란히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금융주가 국채수익률 상승과 세제개혁 기대감에 힘입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1.49포인트(0.3%)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인 2만2118.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37포인트(0.3%) 뛰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인 2496.48로 치달았다. 장중에는 2496.77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2.02포인트(0.3%) 솟은 6454.28였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금융이 각각 1% 넘게 올랐는데 소비와 헬스케어, 산업, 소재, 기술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과 유틸리티는 내렸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의 세제개편 발언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므누신 장관은 미국 방송사 CNBC 주최로 열린 딜러버링 알파 컨퍼런스에서 올해 말까지 세재개혁을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융업종 주가가 큰 폭 오른 것 또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1일 이후 최고수준인 2.171%에 거래됐다.

시가총액 대장주인 애플은 아이폰8, 아이폰X 등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전일 대비 0.4% 밀린 160.86달러에 종가를 적었다.

이런 와중에 유가는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8월 원유생산량이 감소한 것이 이유가 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6센트 오른 48.23달러,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11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배럴당 46센트 상승한 54.30달러에 거래됐다. OPEC의 8월 원유생산량은 전달대비 하루 7만9000배럴 감소한 하루 3276만 배럴이었다.

한편, 유럽증시는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피해 우려와 한반도 정세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며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50% 뛴 3512.56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전날에 이어 일제히 올랐다. 독일의 DAX 30지수는 0.40% 상승한 1만2524.77,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62% 오른 5209.01이었다.

반면,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7% 내린 7400.69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런던 증시의 경우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1년래 최고로 치솟아 수출 기업에 부담을 주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


한예주 기자 hyj@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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