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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부 동시에" 국민은행, 공익신탁 출시

만·천원 미만 자투리 수액 기부…아동·청소년 육성, 사고예방에 사용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7.09.13 09:20:57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은 14일 고객이 특정금전신탁 상품 가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KB만천하(萬千下) 공익신탁'을 출시한다.
 
만천하 공익신탁은 특정금전신탁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이익금액 중 일부를 기부할 수 있는 공익상품으로, 이익금의 1만원 미만 또는 1000원 미만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특정금전신탁 상품 가입 시 기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부를 선택한 고객은 신탁에 자동 가입되고, 상품을 해지하는 시점에 이익금의 자투리가 공익신탁으로 기부되는 형태다.
 

KB국민은행이 자투리 수익을 기부할 수 있는 공익신탁 상품을 출시했다. ⓒ KB국민은행


국민은행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고객의 누적 기부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후원해 기부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은행을 거래하는 많은 고객들이 재테크도 하면서 기부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익신탁에 모금된 금액은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 △사고·재해 예방 △인종·성 차별 예방 등의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기부금은 매년 말 공익단체에 기부되며, 기부현황은 법무부 공익신탁 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국민은행 신탁 관계자는 "고객의 기부 니즈를 반영하고 은행도 매칭그랜트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만천하는 만원 미만(萬下), 천원 미만(千下)의 소액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만천하(滿天下)에 전파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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