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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라중 권미리 학생 '제19회 전국 중고생 자원봉사대회' 금상 수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7.09.13 11:37:28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청라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권미리 학생이 12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9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알렸다.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로 1999년 이래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청소년 자원봉사자 시상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무려 3280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제19회 전국중고생 자원봉사대회 금상 수상 장면(좌측은 김찬수 센터장, 우측은 권미리 학생). ⓒ 보령시청

보령시에서는 앞서 자원봉사센터 추천 3명, 해양과학고 추천 모두 7명이 대회 예선에 참가했으며, 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 차슬기, 충남해양과학고 강신우, 임경빈 등 3명이 장려상을 받았고 이 중 권미리 학생은 1차로 전국 은상 수상자 40명에 뽑혀 본선에 참가하게 됐다.

11일부터 12일까지 합숙하면서 자원봉사 활동 발표 등을 통해 최종 10명의 장관상과 금상 수상자가 선발됐고, 권미리 학생은 영예의 금상을 받게 돼 1차 예선 은상 100만원, 2차 예선 금상 100만원 등 모두 200만원의 장학금까지 거머쥐게 됐다.

특히, 권미리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몸이 좋지 않아 장기간 병원생활을 했는데 이때 자신에게 따뜻한 위로를 선사해 준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을 잊지 않았다. 초등학교 4학년때 가족봉사로 참여한 벽화그리기부터 환경정화, 어르신 말벗 지원 등 연간 300여 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권미리 학생은 "장래 희망으로 국제 의료봉사 단체의 일원이 돼 아픈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찬수 보령시자원봉사센터장은 "권미리 학생뿐 아니라 이번에 보령시를 대표해 참가해준 학생 모두가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훌륭한 인재들"이라며, "가슴 따뜻한 나눔을 통해 지역의 희망을 전파하는 파랑새의 역할을 더욱 해주길 바란다"고 응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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