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쟁력 제고'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창립총회·발기인대회

2017-09-13 16:48:56

- 새로운 환경 변화 대응‧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

[프라임경제]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회장 정만기)은 '대한민국 산업경쟁력 어디에 와있나, 일자리는 괜찮은가?'를 주제로 13일 서울 서초구 KOTRA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산업기술의 발달로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전 산업계에 급속히 퍼지는 가운데 정부와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처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가산업정책, 청년 일자리, 글로벌 통산 전략 등에 이바지하고자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을 발족했다.

▲13일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창립총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이번 행사는 1부 창립행사와 2부 토론회로 나눠 진행했으며, 정만기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을 비롯해 △권오용 효성그룹 고문 △김용업 한국사회인골프협회 회장 △윤원석 KOTRA 정보통산협력본부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정세균 국회의장 등이 참석했다.

정만기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의 제조업 팽창과 과잉공급, 제4차 산업혁명에 의한 선진국 제조업의 경쟁력 회복과 확산 등 우리 기업이 처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며 "가격경쟁력이 그리 높지 않은 상황에서 기술과 품질로 승부를 걸어 우리 상품의 가치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업경쟁력이 바로 일자리"라며 "앞으로 산업경쟁력포럼은 기업인과 정부 옆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유지, 제고되도록 최선의 조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산업경쟁력포럼은 창립총회 및 발기인대회를 열어 글로벌 산업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 박지혜 기자


2부 토론회의 주제는 '글로벌 산업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언'으로, 첫 번째 발제는 권오용 효성그룹 고문이 맡았다.

그는 현재 노인 자살률이 높고 높은 취업난으로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으며, 정권교체마다 산업경쟁력이 떨어지는 점을 꼬집었다.

특히 "아이폰8의 핵심부품 대부분이 한국산이고, 대한민국은 반도체, 플랫폼, 배터리 분야에서 강세를 보인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러한 가치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번째 발제는 천재원 XnTree 대표가 맡았다. 먼저 천 대표는 "산업경쟁력이 높은 경우 '제품과 서비스 수요 확대→투자유발 및 투자확대→일자리 확충'이라는 경제의 선순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4차 산업혁명 등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산업 환경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산업경쟁력 현황 진단과 중장기적 국가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놨다. 미국, 독일 등의 산업 정책 및 혁신기술 동향을 파악해 글로벌시장 진출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개발의 낮은 생산성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개선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

천 대표는 "해외의 신산업 육성 움직임에 대응해서 혁신적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정책마련이 필요하고, 산업경쟁력과 일자리 제고 방안으로 국가 차원의 컨트롤타워 구축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실질적으로 스타트업, 창업기업으로부터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돼 나타난다"며 "이는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연구·개발 성공률이 통계상 95%로 굉장히 높은 수치인데 사업화 성공률은 45% 내외밖에 되지 않아 사업화에 어떻게 성공할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포럼에서 더 연구해서 좋은 정책 대안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원동진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IMF 이후 금융의 기본적인 본질은 미래 산업을 지원하는 것이고, 투자와 고용이 이루어져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며 "한국 산업에 맞는 수출이 많이 되는 업종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토론을 마무리하며 정만기 회장은 "앞으로 포럼이 점차 시간을 갖고 발전하면서 현실 진단과 대안 제시를 통해 국가와 기업이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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