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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평택 생산기지 터미널 분리공사 착수

오는 2020년부터 복합터미널 운영 "일부 고장나도 안정적 운영 가능"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9.13 17:09:17

[프라임경제] 한국가스공사(036460, 이하 가스공사)는 평택 LNG 생산기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터미널 분리공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평택 LNG 생산기지는 지난 1986년 우리나라에 처음 천연가스를 공급한 이래 국내 수요의 약 34% 이상을 담당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 터미널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1986년부터 30년 이상 장기 운영 중인 평택 LNG 생산기지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분리공사를 진행한다. ⓒ 한국가스공사

가스공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수전 이중화 및 변전소 설비 부하 분산을 통해 정전 발생 시 계통장애 영향 최소화, 구간별 종합정비 운영시스템 구축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이달부터 오는 2019년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020년부터 평택 LNG 기지는 기존 단일 터미널에서 2개 복합 터미널로 전환돼 분리 운영된다. 일부 설비 고장에 따른 부분보수 중에도 나머지 설비는 독립적으로 가스 송출이 이뤄져 보다 안정적인 터미널 운영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김성모 가스공사 생산본부장은 "이번 터미널 분리공사를 통해 30년 넘게 장기운영 중인 평택 LNG 기지가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우선 목표인 안전하고 중단 없는 천연가스의 공급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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