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뉴스] 30년 전통의 술 만드는 방법을 배운 '제주맥주' 다시 태어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크래프트 맥주회사인 제주맥주에서 '제주 위트 에일'을 만들어 팔아요

제주맥주 양조장 건물 모습이예요. ⓒ 제주맥주

[프라임경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제주맥주가 5년 동안 준비해서 '제주 위트 에일'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맥주를 만들고 지난 8월부터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제주맥주'는 뉴욕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회사인 '크래프트 맥주회사',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와 아시아 쪽 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제주맥주가 '친해지고 서로 돕는 관계'를 약속했어요.

제주맥주는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 1년 동안 많으면 2000만 리터 크기의 맥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양조장을 세웠어요. 양조장은 술을 만드는 곳을 말하죠. 

제주맥주의 양조장은 세계적인 맥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며 운영하고 있는 '맥주 설비 컨설팅 회사' 비어베브(beerBev)가 양조장 건축물 세우는 계획을 세웠대요. 또 맥주를 만드는 프로그램인 '브라우맛(Braumat)'을 사용해서 가장 좋은 시설을 갖추게 되었어요.

이를 통해 제주맥주는 언제나 똑같이 맛있는 맛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좋은 품질의 크래프트 맥주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제주맥주는 맥주 만드는 방법을 새로 개발하기 위해 30년의 경험을 가진 크래프트 맥주사, 브루클린 브루어리의 술만드는 기술을 배워왔고요, 15년이 넘는 경험을 가진 술만드는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었어요.  

만들어진 맥주는 제주지역의 우리나라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한식집'이나 제주 지역의 옛날부터 내려오는 '토속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먼저 맥주를 맛볼수 있게 할 계획이예요.   

제주맥주의 첫 번째 맥주인 '제주 위트 에일'은 맥주 분야에서 처음으로 요리사들의 오스카상(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불리는 '재임스 비어드(James Beard) 상'을 받은 세계가 인정한 양조기술자인 '개릿 올리버(Garrett Oliver)'가 만들었어요. 

제주맥주 양조장에 진열된 '제주 위트 에일' 맥주예요. ⓒ 네이버 블로그

제주 위트 에일 맥주는 제주 자연에서 나는 제주도 물과 제주의 맑고 깨끗한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비롯해 독일에서 난 보리 엿기름과 밀 엿기름을 함께 사용한 점이 특징이예요. 알코올 도수는 5.3도이며 330㎖ 병, 630㎖ 병, 20L 작은 통 모양의 형태로 시장에 나올 거예요.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크래프트 맥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지난 5년 동안 준비해 왔다"며 "외국에서 사들인 맥주가 가장 맛있다는 우리나라 소비자의 생각을 신선하고 맛있는 제주맥주를 통해 말끔히 없애고 동시에 재미있는 맥주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어요.  

현재 제주맥주는 지난 8월부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식 인터넷사이트에서 미리 접수를 통해 맥주공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용어해설]

크래프트 맥주: 영어 크래프트(craft)는 손으로 정성스럽게 만든다는 '수공예'를 뜻해요. 그래서 크래프트 맥주란 '손으로 만드는'이라는 의미 때문에 '수제맥주'라고도 불러요. 수제맥주 즉, 크래프트 맥주는 우리나라에 2010년부터 소개됐다고 하네요.  

'우리 모두 소중해' 편집위원(1365 자원봉사자)  

김미종(영신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김지아(여의도여자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샤프에스이 발달장애인 감수팀) 

윤혜성(샤프에스이감수위원 / 28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감수위원 / 24세 /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