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고척스카이돔서 도박 예방 캠페인 펼쳐

도박문제 인식주간 앞두고 8일 넥센히어로즈 홈경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LG 경기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스폰서데이'로 열고 다양한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프라임경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원장 황현탁, 이하 관리센터)는 지난 9월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LG 경기를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스폰서데이'로 열고 다양한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스폰서데이 캠페인은 불법 스포츠 도박 등으로 인한 도박문제의 폐해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박문제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도박문제 전문상담전화 1336'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관리센터는 경기 전 장외 보행광장과 경기 중 장내 전광판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도박문제 전문상담 전화번호 1336' 맞추기 이벤트를 전개했다. 또 이날 시구-시타에는 관리센터 황현탁 원장과 SNS 시타자 모집 이벤트를 통해 선발된 야구 꿈나무 박예준(14, 경민중) 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황현탁 원장은 등번호를 1336으로 표기하고 시구에 나서 의미를 더했다.

관리센터 황현탁 원장은 "최근 불법 스포츠 도박과 청소년 도박 참여율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박의 위해성을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행사와 연계해 도박문제 예방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사행산업 또는 불법사행산업으로 인한 중독 및 도박문제와 관련한 예방·치유 등의 사업을 펼치는 공공기관이다.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365일 24시간 국번없이 1336으로 전화하면 무료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