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국은행연합회와 아주대학교가 캄보디아 금융전문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은행연합회는 올해 10월부터 아주대 국제대학원에 개설되는 '캄보디아 금융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3년간 총 1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영업망 확충에 필요한 금융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지 진출 국내은행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두 나라의 우호적인 금융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또 국내 은행권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은행연합회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인력양성 프로그램 교육대상은 캄보디아 학사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중 매년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커리큘럼은 금융 및 재무·IT·한국어 교육(10주·아주대) 이후 인턴십(12주·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국내은행)으로 꾸려졌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선진금융기법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캄보디아에 진출하는 국내 은행들의 현지 인력 확보와 캄보디아 지역사회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