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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삼성전자, AI서 협력 "빅스비로 카톡 보낸다"

음성인식 시장 활성화와 AI 기술 시너지 위해 손잡아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7.09.14 10:43:17

[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와 삼성전자(005930)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가 연동된다. 이로써 빅스비를 통한 음성명령만으로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14일 자사의 AI 플랫폼 카카오 I를 삼성전자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와 연동하고, 음성인식을 비롯한 AI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 카카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 I와 빅스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AI업계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업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카오 I의 이용자 접점을 확장하고, 카카오톡 등 카카오 서비스를 국내 빅스비 이용자들에게 음성으로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빅스비 이용자들에게 카카오 I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

양사는 협력 결과물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협력 분야를 가전, IoT, 웨어러블 등 댜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인종 삼성전자 개발1실장(무선사업부 부사장)은 "빅스비와 카카오 아이의 협력은 국내의 AI와 음성 인식시장을 확대하고, 많은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보다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카카오 서비스가 가진 경쟁력과 함께 카카오 아이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카카오의 AI 기술은 카카오 서비스 안에 머물지 않고 수많은 파트너들을 통해 확장해 전 국민의 일상에 자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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