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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국내 최초 당뇨 신약 '제미글로' 해외 홍보

'2017 유럽당뇨병학회' 참가…"글로벌 마케팅 강화할 것"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09.14 14:09:03

[프라임경제] LG화학(051910)은 14일(현지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7 유럽당뇨병학회'에서 국내 최초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3회를 맞은 유럽당뇨병학회는 해당 분야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학회로, 전 세계 의료진과 글로벌 제약사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여해 당뇨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행사다.

14일 '2017 유럽당뇨병학회'에서 LG화학이 개최한 '초기부터 진행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솔루션' 심포지엄이 진행되고 있다. ⓒ LG화학

LG화학은 '초기부터 진행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문규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좌장으로 △DPP-4 억제제, 최적의 2차병용 약물(박정현 부산백병원 교수) △제미글로의 혈당조절효과 이상의 부가적 혜택(임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제미글로의 심혈관계 안전성(이은정 강북삼성병원 교수) 등을 발표했다.

LG화학은 지난 2012년 제미글로의 국내판매를 시작한 이후 2013년에는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스텐달 등과 판매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인도·태국·남미 국가 등에서 제미글로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으며, 해외 학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상무는 "국내 최초 당뇨 신약인 제미글로가 글로벌 치료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학회 참가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연내 제미글로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제미로우'를 출시해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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