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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국내 모바일게임사 최초 북미 진출

컴투스 협력 시너지로 시장 확대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7.09.14 15:11:49
[프라임경제]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급격한 성장과 함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은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쉽지 않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 특히 메이저 모바일게임 시장인 북미에서 선전하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해 온 국내 모바일 게임사가 있다. 바로 게임빌(063080·대표 송병준)이 그 주인공.

게임빌은 지난 2006년 국내 모바일게임사들이 해외 시장에 대한 진출을 생각지도 못했을 때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으로 국내 모바일업계 최초 미국 현지 법인 '게임빌 USA'를 설립했다.

로열블러드 대표 이미지. ⓒ 게임빌

이후 '게임빌 USA'는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 국내 모바일게임사 중 대형 게임 서비스 및 운영 규모를 갖추는 성장세를 기록, 이를 통해 세계 시장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게임빌의 자회사 컴투스(078340·대표 송병준)와 긴밀한 협력하며 전 세계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는 북미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한다. 

특히 컴투스의 대표 히트작 '서머너즈 워'와 크로스 프로모션으로 현지 유저풀이 확대되는 등 강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빌은 글로벌 경쟁력에서 국내 다른 모바일게임사 대비 한 발 앞서고 있다"며 "초기 해외 시장에 투자로 게임빌의 역량이 장기적으로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세계 전역서 다각적 파트너십 증명

게임빌은 일직부터 글로벌 시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설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고, 그 결과 미국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콜롬비아 △독일 등 전 세계 유망 개발사들의 퍼블리싱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또 전세계 개발사들은 게임빌 USA를 통해 신작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한 퍼블리싱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배틀그라운드' '검은사막' 등 오랜 해외 시장 투자가 결실을 맺는 등 게임빌의 글로벌 역량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빌은 그동안 세계 유명 업체들과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글로벌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일례로 과거 미국 유명 방송 프로그램 'CBS 스포츠라인'과 손잡고 야구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줬다.  

특히 MLB와는 지난 2014년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 USA는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한 국내 모바일게임사 중 대형 게임 서비스 운영 및 운영 규모를 갖추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 게임빌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 △MLBP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 △MLBPA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 Association) 등 3종의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힐 정도다.

또한 최근 NBA 공식 라이선스의 신규 농구 게임도 준비하는 등 게임빌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빌 USA는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비즈니스, 퍼블리싱 능력을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게임빌과 다각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기 위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래그십 '로열블러드'로 북미 MMORPG 시장 도전

게임빌은 눈 앞의 단기 수익보다 미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투자를 진행한다. 이에 모바일게임 산업이 단순한 제품 출시에서 제품 생명주기(PLC)가 높은 게임을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 개념으로 변화한 만큼 그동안 강화해 온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 조직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북미 모바일게임 개척에 게임빌의 플로그십 '로열블러드'가 활약하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100명이 넘는 우수한 자체 개발 인력이 투입된 중세 판타지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으로 왕족 혈통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모바일 MMORPG' 배출을 목표로 2년 넘는 기간 동안 노하우를 총동원해 왔다"고 말했다. 

'로열블러드'는 한국 모바일 MMORPG 최초로 '이벤트 드리븐 방식'이 전면 적용된 '돌발 임무' 콘텐츠를 통해 MMORPG 본연의 재미를 제공하며, 100:100 규모의 진영전(RVR) 전투, '태세 전환 시스템' 등 게임성을 극대화했다. 

또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광활한 오픈 필드와 클래스 개성이 강조된 매력적인 캐릭터가 압권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로열블러드'는 출시 전부터 세계 유명 행사에서 주목받아 왔다"며 "유명 행사인 △유나이트 LA 2016 △유나이트 서울 2017 △유나이트 유럽 2017 등에서도 '로열블러드'가 기대작으로 소개 됐으며, 유니티의 CMO(최고 마케팅 책임자)가 아시아 투어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게임으로 꼽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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